총 게시물 352건, 최근 0 건
   

"하나가 되어가고 있는 청소년부" <11. 11. 2018>

글쓴이 : 이수관목사 날짜 : 2018-11-14 (수) 02:25 조회 : 506

담임목사가 연구월 출타하는 두달 동안은 부교역자들이 돌아가며 목회자 코너를 쓰게 됩니다. 



벌써 청소년 사역을 시작한지 2년 반이 되었습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어려운 일들도 많이 있었지만 그보다 행복했던 순간이 훨씬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순간순간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경험하며 청소년 부에 설명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로 계속 채워져 매일 더 성령 하나님의 인도를 갈급해하며 사역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꼭 필요한 때에 가장 적합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붙여주시고 다양한 상황들을 통해 얼마나 저희 교회의 자녀들을 사랑하고 계신지 보여주셨습니다.

 

청소년부를 맡고 난 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특별히 제일 큰 변화였던 것은 청소년부 1부와 2부 예배를 합쳐 예배시간을 10:45분으로 바꾼 것 이였습니다. 1년 정도 사역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그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게 하시고 느끼게 하셨지만 그 후에 금식기도를 통해 사역자들과 집사님들 모두 한 마음이 되게 하셔서 큰 무리 없이 큰 변화를 하게 하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예배의 시간을 변경하고 예배를 합친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저희 청소년부가 하나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한어 회중과 영어 회중의 자녀들을 초등학교까지 다른 문화 가운데 신앙생활을 하다가 청소년부에 들어오면서부터 합쳐지게 됩니다. 새로운 환경인 청소년부에 들어와 적응하는 것도 어렵지만 어릴 때부터 다른 문화권에서 신앙생활을 하던 학생들이 서로 적응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봉사자들 또한 이 두 부류의 학생들이 한 문화가 되게 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게 됩니다. 예배가 1,2 부로 나뉘어 있었을 때 잘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일부러 학생들이 많은 1부를 피해 교회의 이곳저곳에 숨어 있다가 학생들이 적은 2부 예배를 드리는 것을 보고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두 번째는 VIP 자녀들이 부모님을 따라 교회에 와서 첫 예배를 20명도 채 되지 않는 2부 예배에 나오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 시간이 되면 이미 많은 청소년 목자들과 리더들이 1부 예배를 드리고 떠난 시점이라 VIP들을 환영하고 인도해 줄 수가 없어 그 VIP 학생들이 교회에 적응하는 시간이 훨씬 더 길어짐을 경험했습니다.

 

세 번째는 1,2 부 예배 사이에 진행되는 청소년 삶 공부 시간이었습니다. 1부가 끝나자마자 삶 공부가 시작되고 2부 예배 전까지 공백 기간이 있기 때문에 2부에 참석하는 학생들은 전혀 삶 공부를 들을 생각  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몇 가지 이유로 1,2부 예배를 한 예배로 합치면서 청소년부가 하나가 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지금은 영어 회중과 한어 회중 학생들이 나뉘지 않고 훨씬 친해졌음을 느낍니다. 모두가 목장식구들과 함께 앉아 예배를 드리면서 소외되었던 학생들이 함께 잘 적응하고 더욱더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하는 뜨거워진 예배로 변화되었습니다. 예배 직후에 삶 공부가 바로 진행되어서 이제는 90% 이상의 학생들이 삶 공부에 참여하며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면서 그 시간을 통해 같은 학년 학생들과 더 깊은 교제도 하고 조금씩 가치관들이 변하고 있음을 경험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주일 예배와 삶 공부를 통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변화되고 있음은 저희 청소년부 학생들을 위해 희생하시는 부모님들과 또 중보기도 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기도 응답이 아닌가 싶습니다. 바쁜 주일 사역 스케줄 가운데서도 자녀들을 위해 불편한 예배 시간을 맞춰 헌신해 주시는 부모님들, 또 저희 사역을 위해 항상 기도해주시는 많은 성도님들 감사드립니다. 우리 자녀들이 대학을 가기 전까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기쁨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계속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김희준 전도사 드림

임관택 2018-11-20 (화) 21:54
전도사님,
귀한 통찰력 감사드립니다.
목포 주님의교회 청소년사역에도 속히 적용해야 할 도전을 받습니다.
청소년목장을 제 아내가 섬기고 있는데 힘들어합니다 ^ ^

주일예배 후 삶공부를 하는 것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댓글주소 답글쓰기
이름 패스워드
☞특수문자
hi
왼쪽의 글자를 입력하세요.
   

총 게시물 352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To anyone who wants to read column in English 이수관목사 2016-12-27 3437
352  "크리스천도 사단의 하수인이 될 수 있습니다." <5. 19. 2019&g 이수관목사 2019-05-19 204
351  "앞으로 두 주간 출타합니다." <5. 12. 2019> +1 이수관목사 2019-05-11 413
350  "이렇게 기도해 주십시오." <5. 5. 2019> +1 이수관목사 2019-05-11 294
349  "휴대폰도 우상숭배가 될 수 있습니다." <4. 28. 2019> E-Sub 이수관목사 2019-04-27 465
348  "우리교회 집사제도를 수정합니다." <4. 21. 2019> E-Sub. 이수관목사 2019-04-20 530
347  "미국 공립학교의 성교육이 이렇습니다." <4. 14. 2019> E-S… 이수관목사 2019-04-13 516
346  "올해 수난절은 이렇게 보내게 됩니다." <4. 7. 2019> E-Sub. 이수관목사 2019-04-06 507
345  "안식년 연구월을 이렇게 보냈습니다." <3. 31. 2019> E-Sub. 이수관목사 2019-03-30 426
344  "차별의 악함과 위험성" <3. 24. 2019> E-Sub. 이수관목사 2019-03-23 491
343  "밥에 담겨있는 의미를 아시나요?" <3. 17. 2019> E-Sub. 이수관목사 2019-03-17 495
342  "생일에 즈음하여" <3. 10. 2019> E-Sub. +2 이수관목사 2019-03-09 577
341  "혹시 예비 부부의 삶 안 들으세요?" <3. 3. 2019> E-Sub. 이수관목사 2019-03-02 432
340  "가우디 이야기" <2. 24. 2019> 이수관목사 2019-02-24 490
339  "온 목장 식구가 함께 삶공부를?" <2. 17. 2018> E-Sub. 이수관목사 2019-02-18 449
338  "목회자 세미나 체크 포인트" <2. 10. 2018> E-Sub. 이수관목사 2019-02-09 501
337  "단기 또는 중기 선교 헌신의 필요성" <2. 03. 2018> 이수관목사 2019-02-02 457
336  "주님의 이름을 귀하게 여기기" <1. 27. 2018> 이수관목사 2019-01-26 535
335  "성경 일독표를 넣어드렸습니다." <1. 20. 2018> 이수관목사 2019-01-19 492
334  "2층을 오르는 리프트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1. 13. 2018> 이수관목사 2019-01-12 577
333  "아듀 2018년, 그리고 Welcome 2019년" <1. 06. 2018> 이수관목사 2019-01-05 538
332  "한가지 나눌 감사할 일" <12. 30. 2018> E-Sub. +2 이수관목사 2018-12-29 730
331  "나에게로 가는 길" <12. 23. 2018> 이수관목사 2018-12-22 624
330  "연구월 여행을 이렇게 다녀왔습니다." <12. 16. 2018> E-Su 이수관목사 2018-12-15 617
329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는 곳" <12. 09. 2018> 이수관목사 2018-12-10 497
328  "자녀와 함께하는 가정에배" <12. 02. 2018> 이수관목사 2018-12-05 411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