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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년 연구월을 이렇게 보냈습니다." <3. 31. 2019> E-Sub.

글쓴이 : 이수관목사 날짜 : 2019-03-30 (토) 15:21 조회 : 339

엊그제 금요일을 마지막으로 3월초부터 시작한 안식년 연구월을 끝내고 토요일부터 현업에 복귀했습니다그동안 무엇을 하며 지냈는지 성도님들께 보고 드립니다연구월을 시작하면서 성경을 포함해서 6권의 책을 읽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책을 소개하면가장 두꺼운 것이 알래스터 맥그래스의 ‘Christian Theology’ 라는 1140쪽 분량의 조직 신학 책이었고프랭크 틸만의 1130쪽 분량의 신약 신학과 제임스 던의 960쪽 분량의 바울 신학이 가장 어렵고 분량도 많은 책이었습니다그리고 250쪽 분량의 신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와 190쪽 분량의 복음서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하는 비교적 얇은 책이 두 권 있었습니다

 

일단 1140쪽 분량의 조직 신학 책은 지난 금요일 마지막 페이지를 끝냈습니다평균 하루에 50페이지씩을 꾸준히 읽어서 끝낼 수가 있었습니다조직 신학은 하나님에 관한 모든 내용을 인간의 이성으로 정리한 것으로 철학적인 면이 많은 분야라 과연 25일 만에 읽어 낼 수 있을까 싶었는데끝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그리고 비교적 얇은 책 두 권도 다 끝낼 수 있었는데 나머지 두 권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첫 두 주는 신약 신학의 복음서 부분만 읽고 나머지 두 주는바울 신학을 읽겠다고 생각했는데둘 다 성경을 같이 읽으며 따라 가다 보니 속도가 나지는 않았습니다그래서신약 신학은 계획한 대로 복음서 부분인 370쪽을 다 읽었지만 나머지 두 주 동안 바울 신학은 도저히 다 못 읽고 결국 622쪽까지 읽었습니다하지만 제가 공부한 기간이 23일이었으니 하루에 평균 112쪽을 읽어낸 셈이고공부를 많이 한 것 같아 아쉽지는 않습니다이 책은 앞으로 틈틈이 읽어서 끝을 내려고 합니다.

 

저는 미국 신학 대학원을 다녔기 때문에뭔가를 충분히 연구하고 배워서 내 것을 만들기 보다는 학점을 따는데 급급했기 때문에 늘 공부가 그립습니다그런데 이번 기회에 짧은 한 달이었지만 실컷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중간에 하루 반나절 갈베스턴에 아내와 함께 휴가를 다녀온 것을 제외하면 매일 아침 9시경 도서관에 앉으면 밤 10시에 도서관 문을 나설 때까지 밥 먹는 시간과 잠깐 쉬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계속 책만 들여다 본 것 같습니다.

 

신학을 공부해 보면 많은 것을 배우지만 아쉬운 마음도 많이 듭니다어떤 분야는 하나님의 신비영역으로 남겨두어야 하는데 인간의 이성으로 설명해 내겠다고 성경을 파헤치다 보니 하나님의 은혜를 훼손시키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또 제가 읽었던 ‘Christian Theology’는 일종의 신학 사상사(神學 思想史)에 가까운 책이었는데신학자들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싶은 부분이 많습니다그들을 보면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만난 경험이 없지 않았을까 싶습니다하나님을 체험하지 못한 체학문적으로 하나님을 볼 때 하나같이 세상의 풍조에 따라서 하나님을 판단하는 실수를 했던 것을 보게 됩니다

 

주차장과 도서관까지의 거리가 멀어서 자전거 랙을 사서 자전거를 싣고 다녔습니다열심히 공부하고 밤늦게 자전거를 타고 교정을 달릴 때면 그렇게 상쾌하고 행복할 수가 없었습니다좋은 기회를 주신 교회와 성도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MY STUDY MONTH


As of last Friday, I finished my study month (Part of my Sabbatical) which started at the beginning of the March and resumed my work on Saturday.  I want to inform you of my activity in March.  As I started the study month, I planned to read 6 books.  Big three books are Christian Theology by Alister McGrath, which is a systematic theology book of 1140 pages long, New Testament Theology by Frank Tillman, 1130 pages long, and The Theology of Paul the Apostle by James Dunn. They are difficult and high volume ones.  In addition, there were two more books which are rather thin; How to read the New Testament (250 pages) and How to read Gospel (190 pages).


First, I was able to finish 1140-page systematic theology book as of last Friday.  I had to read average 50 pages a day to achieve that.  Systematic theology is a philosophical endeavor to understand God by organizing human intelligence.  I was not sure whether I could finish it in 25 days, but I am very grateful that it is done.  The other two thin books were read through, but the remaining two books were not that easy.


I intended to read gospel part of New Testament Theology for the first two weeks and planned to spend the other two weeks reading The Theology of Paul the Apostle, but I could not read fast enough since I read it along with bible.  Therefore, I was able to read 370 pages of Gospel part of New Testament Theology, but I could not finish The Theology of Paul the Apostle, only up to 622 page.  Since I spent 23 days in study, I read about 112 pages a day, so I consider that was enough and no regret.  I plan to read through this book as I have time in the future.


As I attended seminary in the US, my study was more to get class credit rather than gaining understanding of the material.  Therefore, it is my desire to study further to deepen my knowledge and understanding.  This one month of study, although it was short, I was able to study to my heart content and I am grateful.  Except a One and half day trip I spent in Galveston with my wife, everyday from 9 am to 10 pm I read books in the library, which mean all my time was devoted to reading excluding eating and sleeping.

  

When I study theology, I learn a lot but sometimes there is certain regret.  I believe some part needs to be left alone as God’s mysterious area.  However, with an attempt to explain with limited human intelligence, we mar Grace of God.   Christian Theology is a kind of history of philosophical thoughts in theology. As I read the book, sometimes I was amazed how far theologians can go away from the truth.  That could be because they never met God personally.  Without experiencing God and trying to understand Him based on theoretic approach only could cause a possibility of errors according to the ways of the world.


Since it was quite a distance from the parking lot to the library, I bought a bike rack and carried bike in my car.  It was a great feeling to ride bike in the school campus late at night after long day’s of reading.  I am very grateful to church and congregation who allowed me to have a whole month devoted to reading and studying.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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