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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5. 26. 2019>

글쓴이 : 이수관목사 날짜 : 2019-05-25 (토) 17:11 조회 : 807
 

지난 4월말에 있었던 미국 컨퍼런스와 지난주에 있었던 한국 컨퍼런스는 모두 현재 국제 가정교회 사역원 원장으로 계시는 최영기 목사님의 은퇴 기념으로 열렸습니다컨퍼런스는 평소와는 달리그룹으로 나뉘어서 삶공부를 수강하는 대신 모두 최목사님이 인도하는 리더의 삶을 들었고저녁에는 참석자들의 사례발표는 조금 줄이고대신 최목사님의 목회자를 대상으로 하는 부흥회가 세 차례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주와 한국 각각 따로 준비한 은퇴기념식을 했습니다특별히 한국 기념식에서는 올해가 한국에서 가정교회가 시작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여서 그 동안의 서울교회의 역할에 감사를 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이것은 그 동안 좋은 목장과 좋은 교회를 이루고자 수고한 모든 서울교회의 성도들에게 주어지는 감사였는데저와 아내가 대표로 올라가서 감사패와 꽃다발을 받았습니다.

 

리더십 강의와 부흥회는 최목사님의 사역에 마침표를 찍는 것처럼 최목사님의 인생과 사역에 농축되어있는그 분의 영성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어서 목회자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하지만 미국도 한국도 은퇴식의 백미는 짧게 짧게 주어진 간증의 시간이었습니다최목사님이 나의 인생에 끼친 영향이라는 내용으로 한 모든 간증에는 그 분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잘 담겨 있었습니다.

 

간증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첫 번째 얘기는 교회가 뭔지 모르고목회가 뭔지 모르던 나에게 목회를 가르쳐 주셨다는 것입니다정말 우리 모두는 가정교회를 만나기 전까지 교회가 무엇인지에 대한 뚜렷한 그림이 없었습니다교회가 뭔지 모르면 당연히 따라오는 것은 교회 본질의 변질일 것입니다그렇게 교회가 뭔지 몰라서 가졌던 고민은 최목사님도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그런데 한 사람이 올바른 길을 찾고자 평생 애썼던 것이 수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입니다인생을 살면서 어떤 것이 되었든 올바른 길을 찾고자 하는 고민은 영향을 미치고 의미가 있는 것이구나 싶습니다

 

두 번째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얘기는 최목사님은 좋은 격려자였다는 것이었습니다최목사님의 원칙을 고수하는 자세에서 상처가 되었던 적도 있고최목사님이 존경스러워서 어려운 점은 있지만그 분은 꼭 필요할 때 다가와 주시고 위로를 주신 분이라는 것이었습니다목회가 가장 힘들 때 힘내라는 메모와 함께 돈을 쥐어 주고 가셨다는 얘기목회를 잘 하는 분이던지 그렇지 못한 분이던지 상관없이중요한 교회이던지 그렇지 않던지 상관없이늘 관심을 가져주고 기도해 주고 아낌없이 물질을 써서 도우셨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얘기는 최목사님이 은퇴하셔도 그 정신을 이어가겠고나도 그렇게 살겠다는 것이었습니다그런 고백과 눈물이 있는 아름다운 은퇴식이었습니다은퇴식을 보면서 최목사님은 참 뒷모습이 아름다운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목사님평생을 달린 후 그 뒷모습이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그리고 우리 모두가 그런 마지막을 꿈꾸며 살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임관택 2019-06-08 (토) 05:16
저도 울컥하는 컨퍼런스였습니다. 또한 형님 목사님뵙고, 제 아내가 이은주사모님과 아침식사교제하면서 받은 격려로 큰 힘을 얻게 되어 큰 감사를 드립니다. 아내가 사모님하고 국제통화하고 싶다고 목사님께 메일보내라고 합니다. ^ ^ 아내가 그동안 누구하고 아픈 이야기 할 수 없었는데 사모님께 이야기 하고 권면을 받고 너무 너무 좋아했습니다. 목사님과 사모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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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관목사 2019-06-08 (토) 17:34
목사님, 저희 집은 집 전화가 070번호로 있습니다.
한국에서 국내 전화처럼 할 수 있으니 얼마든지 하라고 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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