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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함의 위치가 바뀌었어요." <6. 9. 2019>

글쓴이 : 이수관목사 날짜 : 2019-06-08 (토) 17:30 조회 : 263
 

한국과C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와서 지난주 제 주보함을 보고는 조금 놀랐습니다그동안 계속31번열에 있던 제 주보함이 28번열로 당겨진 것입니다제 앞으로 한 40 가정 정도의 주보함이 없어졌다는 의미입니다제 성이 씨이고 전체 성도의 2/3정도 뒤에 위치해 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전체적으로는 한 50 가정은 줄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우리가 분기에 한 번씩 주보함을 재배치하면서 한두 칸 앞으로 가거나 뒤로 물린 적은 있어도 이런 적은 없었기 때문에 좀 의외였습니다게다가 보통 주보함을 재배치하고 나면 두세 주안에 다시 새교우 칸이 빠르게 차기 시작하는데 이번에는 한 달이 다 되어 가는데도 서너 칸 밖에는 차지 않았다는 사실도 좀 의외였습니다여러분 가운데서도 그것을 느낀 분이 있었을지 모르겠고, ‘왜 이러지…?’ 하는 어렴풋한 염려로 느끼신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성도님들의 수가 주는 이유는 최근에 단기로 휴스턴에 오는 분들이 확연히 줄었기 때문에 떠나는 분들에 비해 새로 오는 분들의 숫자가 적기 때문입니다아시다시피 우리 교회는 휴스턴에서 신앙생활을 하던 분들은 등록을 허락하지 않기 때문에 휴스턴에 정착한 분들이 새로 오는 예는 많지 않습니다대신 단기로 오는 지사원학생특히 어학연수생방문객들이 많았고그 분들을 잘 섬겨서 빠른 시간에 영접을 시켜서 보내곤 했습니다

 

그 덕분에 우리 교회는 1년에 약 150명 새로 들어오고, 150명 떠나는 패턴을 오래도록 지속해 왔습니다그랬는데 최근 들어서 그런 학생어학연수생 및 방문객의 수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그 이유는 트럼프 체제 하에서 비자를 받기가 너무나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비자를 신청하는 것 자체가 너무 까다로우니 굳이 미국으로 오지 않고캐나다와 호주 등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합니다게다가 최근 들어서 달러화 가치까지 급속히 높아진 바람에 미국행을 포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은 싱글사역인데한 때 220명까지 가던 싱글 목장 참석자 수가 현재는 100선으로 내려간 상태입니다이런 현상은 사역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고 현재 상황이 그럴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또 이런 상황은 아마도 당분간은 썩 나아질 것 같지 않습니다따라서 앞으로는 새 식구가 없어서 힘이 빠진다고 하지 말고 현재의 식구들과 더욱 더 깊은 가족의 정을 나누는 기회를 삼아야 할 것입니다

 

어차피 이런 상황은 언젠가는 바뀔 것이고지금과는 반대로 VIP들이 쏟아져 들어올 때도 있을 것입니다그 때까지 한가족이 되어서 잘 준비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만나야 할우리에게 붙여주시는 VIP는 지금도 우리 주변에 분명히 있다는 것입니다그래서 우리가 주변을 살피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붙여주신 VIP들을 알아보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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