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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코드가 얘기하는 성경" <10. 20. 2019>

글쓴이 : 이수관목사 날짜 : 2019-10-19 (토) 18:34 조회 : 256
 

지난주는 저의 일정을 설명하느라 한 주 건너뛰었으니 다시 다빈치 코드의 작가 댄 브라운이 얘기하는 몇 가지만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그는 AD325년에 콘스탄티누스가 예수님의 신성을 채택하면서 반대되는 문서들을 모두 파괴했는데 빌립복음 도마복음 같은 문서가 그 파괴를 피할 수 있었던 문서들이라고 주장합니다물론 말이 안 되는 소리입니다

 

현재 우리에게 성경으로 남아 있는 복음서 중에서 마태마가누가복음은 모두 AD 70년 이전에 쓰여 졌을 것이라는 것과 그 중에 마가복음은 가장 이른 시기에 쓰여 졌는데 예수님 승천 후 25년 정도 지난 AD 50년대 말 즈음 일 것이라는 것은 대부분 학자들이 합의하고 있는 사항입니다요한복음이 쓰여 진 시점은 학자들마다 조금씩 다르지만어쨌든 이 사복음서만이 사도들이 생존해 있을 때 쓰여 진 것들이며 초기부터 읽히던 것들입니다

 

AD165년에 순교한 유스티누스는 그의 글에서 이 네 복음서들의 본문을 인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런 것들이 사복음서만이 초기부터 인정되어 온 것이라는 점을 뒷받침해 줍니다그에 비해서유다복음이니 도마복음이니 하는 것들은 대부분 2세기 중반 이후에 쓰여 진 것들이고 그 내용은 전혀 통일성과 연관성이 없이 당시에 유행하던 영지주의 사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영지주의는 2세기 이후에 유행했던 것으로 영혼의 구원이 중요하고 물질은 악하다는 생각입니다그 사상이 기독교에 스며들기 시작하면서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을 부정하고예수님의 육적인 부활을 부정하기 시작하면서 기독교의 교리를 훼손하기 시작했는데위에서 얘기한 책들이 그런 배경에서 쓰여 진 책들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당시 기독교계는 이런 이단설을 배척하기 위해서 성경을 공인하는 작업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그 전까지는 정확하게 어떤 책들이 공인된 성경이다’ 하는 구분이 없이 지내다가 이단설의 책들이 등장하자 성경을 공인하는 작업을 하게 되는데 이때에 교회의 초기부터 있었고예수님의 제자들이 썼다고 초기부터 인정되던 책이며내용상으로 나중에 등장한 이단설에 물들지 않은 사복음서만이 인정을 받게 됩니다그 때가 2세기 후반이었으므로 콘스탄티누스보다 적어도 150년 전의 일입니다

 

영화에서는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의 아내였다’ 라고 하면서 빌립복음에 보면 메시아의 짝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그것은 당시에 아내라는 뜻으로 쓰였다’ 라고 대화를 주고받는 부분이 있습니다그런데그 이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코이노노스인데 사도바울은 고린도후서 8:23절에서 디도를 소개하면서 그는 나의 코이노노스이다’ 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어떻게 이렇게까지 예수님을 모독할 수가 있는가 싶어서 몸서리 쳐지는 것을 몇번 느꼈습니다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억지 주장인 이 책은 6천만 부 이상이 팔릴 정도로 전 세계적인 히트를 쳤고영화는 7억불이 넘는 수익을 남겼습니다막대한 돈을 그에게 안겨 준 것이지요그리고 그는 2, 3편 계속 후속을 만들어 돈을 벌고 있습니다예수님을 팔아서 번 저주받은 돈이라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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