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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를 이끄는 주역" <2. 9. 2020>

글쓴이 : 이수관목사 날짜 : 2020-02-12 (수) 18:10 조회 : 355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8:28). 이것은 하나님에 대한 여러 가지 고백 가운데 우리가 특별히 자주 경험하는 하나님의 모습입니다정말 하나님은 사소한 하나하나를 모아서 퍼즐 조각처럼 맞추어 선한 역사를 만들어 가시는 분이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하나님을 많이 느낄 때가 바로 목회자 세미나입니다사실 사람의 생각이 변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마찬가지로세미나에 참석하는 목회자 분들은 다들 나름대로 목회를 바라보는 경험과 안목이 있는 분들이어서 물론 주변의 권고에 따라 호기심을 가지고 참석하지만 세미나에 참석한 5일만에 본인의 생각을 바꾸고 돌아간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간증을 할 때나또는 얼마 후 참석하신 컨퍼런스에서 다시 만나서 어떻게 은혜를 받았는지를 들어 보면 정말 신기하다 싶을 때가 많습니다정말 작은 것들을 모아서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하나님을 보는 것입니다그 분들의 말을 들어보면 물론 세미나 내내 받는 은혜가 있습니다하지만그 분들의 마음을 무너뜨리는 마지막은 어떤 화려한 강의가 아니고 정말 사소한 것들입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과연 그럴까하다가 식사시간에 국이 식었다고 투정을 하는 한 사람의 국그릇을 들고 뛰어가서 뜨거운 것으로 바꿔다 주는 한 사람의 태도에서 확신을 얻었다는 분친교실 목장 현황판에 3명이라는 숫자를 계속 써 나간 어떤 얼굴 모르는 목자님의 비교 의식 없이 신실한 사역의 모습에 감동이 되었다는 분

 

힐끗 들여다 본 주방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있는 모습과 그 가운데 남자들이 많이 섞여 있으면서 여자 성도들이 시키는 일을 하고 있는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다는 분친교실 봉사 자원표에 이름들을 사인업한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큰 행사를 자원자들로 꾸려간다는 사실이 놀라운 가정교회의 힘을 보여주는 것 같다는 분픽업 나온 목자님이 깨끗하게 세차를 해서 나와서는 공손하게 가방을 받아 주는 모습에서부터 마음이 열려서 하나하나가 좋았다는 분

 

금요일 목장 모임에서 속 깊은 얘기를 나누면서 눈물을 보이는 어떤 식구의 모습을 보면서 기존 교회의 모임에서는 한 번도 본적이 없는 모습이었다고 했던 분토요일 초원모임에 모인 목자들의 심각한 나눔에서 하나 된 군사 같은 모습을 보았다는 분정말 어떻게 이렇게 하나같이 다를까 싶을 정도로 서로 각각 다른 모습으로 은혜를 받습니다.

 

그렇게 보면 세미나를 이끄는 주역은 가정교회 사역부또는 이 일을 담당하는 그 누가 아니고앞에서 뒤에서 이름 없이 일하는 우리 성도님들 전체입니다그리고 세미나에 힘을 보태는 우리들의 이런 모습 저런 모습을 미세한 부분까지 하나하나를 사용해 주시고그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만들고 계시는 하나님이 진정 세미나를 이끄시는 주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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