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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보다 무서운 것은 마음의 평안을 잃는 것" <3. 22. 2020> E-Sub.

글쓴이 : 이수관목사 날짜 : 2020-03-21 (토) 16:01 조회 : 595
 

지난 일주일 교회가 조용했습니다월요일에는 새벽기도에 나와서 도로변의 철문을 제가 열었습니다보통은 저보다 먼저 와서 기도를 하는 분들이 많은데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화요일에는 늘 있던 연수목사님들 면담이 없었고저녁에 생명의 삶이 없었습니다생명의 삶은 일 년에 세 번을 하기 때문에 제가 휴스턴에 있으면서 생명의 삶을 안 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특별히 이번 기수에는 막 믿어보려는 분들이 많았는데 멈추어진 생명의 삶이 아쉬웠습니다.

 

수요 목회자 모임은 정상적으로 했지만 수요예배는 없었습니다텅 빈 예배당에 한참을 서 있어 보았습니다목요일 커플의 삶 역시 멈추었습니다그 중에 한 커플은 6월 초에 결혼식을 잡아두었는데 예정대로 치를 수 있을지.. 목요일은 저의 휴일이지만 사람이 적어 적적할 것 같아서 정상적으로 출근했다가 퇴근했습니다토요일 아침 집사회는 영상으로 대신했습니다늘 사람들로 북적대던 교회에 찾아오는 사람들이 거의 없으니 적막한 느낌입니다.  

 

이 와중에 한국 울산에는 불까지 났다는 소식에 울산에 계신 한 목사님께 전화를 드려 보았습니다불이 난 곳이 교회에서 10분 떨어진 곳이라고 하시며한국 전쟁을 겪어 본 그 분이 육이오 때도 이렇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웬 난리인지 모르겠다고 혀를 차십니다그동안 평화스럽게 살아오던 우리에게 찾아온 이 바이러스 사태는 삶에 큰 파장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이 사태가 얼마나 오래 갈지 모르겠습니다빨리 물러가기를 간절히 기도하지만 처음 겪어 보는 일이라 알 수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또 이번에는 다행히 지나간다고 하더라도 지금이 마지막 때라면 환난은 앞으로도 이런 저런 모습으로 계속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무엇보다도 우리가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시점에서 바이러스보다 더 위험한 것은 마음의 평화를 잃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만약 우리가 바이러스 관련한 뉴스를 지나치게 반복해서 보거나 하면 자기도 모르게 불안과 스트레스를 느끼게 되고그러면 다른 작은 일에도 쉽게 화가 나고 참을성이 약한 사람이 되어 갑니다그러면 그 다음은 사람은 이기적으로 변해 갑니다필요 이상으로 사재기를 하거나 자기 것을 챙기기 시작하지요

 

따라서 꼭 필요한 뉴스 외에는 사사로운 것들을 멀리 하시기 바랍니다특별히 하루 종일 집에 있으면서 뉴스를 틀어놓고 지내지 마시기 바랍니다대신 조용히 앉아서 성경을 읽으십시오특별히 신약성경그 중에서도 편지서를 천천히 정독하시면 좋을 것입니다좋은 신앙 서적을 읽는 것도 좋습니다모든 난리를 그치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너무 집안에 머물러 있지 마시기 바랍니다주기적으로 산책도 하시고 운동도 하시고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 되니 목장 식구들과 함께 야외 운동을 하셔도 좋을 것입니다그리고 이웃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목장 식구들의 안부를 물어주시고 간단한 음식을 만들어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문 앞에 내려놓고 나오거든 멀리서 반갑게 인사해 주면 기쁨이 살아날 것입니다

 

특별히 VIP가 있는 목장은 이 시간을 잘 활용하셔서 섬겨주시기 바랍니다크리스천은 언제나 위기가 왔을 때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는 법입니다어두운 시절에 작은 빛을 비추는 등불처럼 사시는 우리 성도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GUARD YOUR HEART


Last week church was quiet.  Monday morning before dawn, I opened the church gate toward street.  It was the first time for me to open the gate since normally there are many other people who arrive before me for morning prayer.  Tuesday, unlike other Tuesdays, there was no meeting with visiting pastors, and no Living Life bible study in the evening.  Since we offer Living Life Bible study three times a year, it is very rare not to have this class while I am in Houston.  Especially in this semester, there were many who were eagerly seeking in this class, so it is so regrettable that the class has to stop.


We did Wednesday pastor’s meeting as usual but no Wednesday worship.  I stood in the empty sanctuary for a long time.  Couple’s life bible study on Thursday was stopped also.  One of the couples was supposed to be married in early June and now it is uncertain whether it can happen...  Thursday is my off day, but since there are so few people and church was so empty, I went to work.  Saturday morning deacon’s meeting was done by video call.  The church which used to be full of people is so empty and it feels so bleak.

  

In the middle of all this, I heard that there is a fire in Ulsan, Korea so I called to a pastor living there.  He told me that the place with fire was only 10-minute away.  He went through Korean war and told me that even during the war, it wasn’t like this.  ‘It is just unbelievable.’  He said.  This virus wreaks havoc in our lives and jolts the core of our peace. 

 

I am not sure how long this situation will last.  We pray fervently for its speedy passing, but since it is a new experience, it is difficult to guess.  Also, even if this passes promptly, if the eschatological end is near, there will be many more various tribulations.  So, we need to stand firm and be strong.


At this point, the greater danger than virus may be losing our peace of mind.  If we watch news related to virus repeatedly, we will have more anxiety and stress which will make us impatient and easily aggravated.  This will turn us to be more selfish.  We will hoard thing more than necessary and try to concentrate on our needs only.


Therefore, please distance yourself other than necessary news.  Please do not leave TV on all day.  Instead take time to read bible, especially epistles in New Testament.  It is good to read good devotional books too.  Please focus on God who can handle all woes.


Please do not stay home too much.  Go out for a walk or work out.  It may be good to do some outdoor activity with your house church members as long as you keep distance.  Also, care for your neighbour.  Check on your house church members and visit with some food.  Leave food in front of door and greeting from a distance will bring joy back to life.

  

Specially if you have VIPs, please care for them during this time.  Christians often shine during the time of difficulties.  It is my prayer that you will be a light during this dark hour.  

 

홍주희 2020-03-21 (토) 18:57
감사합니다 목사님. 특히 이럴 때 담임목사님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것이 참 감사하고, 많은 도움이 되고있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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